No110
글쓴이은자골
등록일2002/9/10(화)
“모동면 일대 수해는‘人災’”  
-경북일보-[2002.09.09]  

주민 “농기공측 저수지 관리 잘못 때문”  
상주시 모동면 주민 200여명은 7일 농업기반공사 상주시지부를 항의 방문하고 “모동면 일대 수해는 농업기반공사측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라며 보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폭우로 모동면 일대는 150채의 가옥이 침수(2채 완파)되고 인근 농경지도 모두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당시 농업기반공사측이 저수지(상판, 덕곡, 판곡)의 물만 방류시키지 않았어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태풍이 오기 전까지 계속 만수위를 유지하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일제히 물을 방류(3개 저수지에서 9만9천t방류 추정)하는 바람에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금중령 모동면 수해대책위원장(41)은 “이번 피해는 천재가 아니라 물 관리를 잘못한 인재로 드러난 만큼 농업기반공사측이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기반공사 상주지사는 “태풍이 오기전인 지난달 28일부터 방류를 시작했지만 상상외로 너무 많은 폭우가 단시간에 내리다 보니 저수지 물넘이로 넘친 물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재로 몰고 가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며 “현재 정확한 조사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김성대기자  
sdkim@kyongbu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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