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12
글쓴이eunja
등록일2002/9/10(화)
축제 예산 수해복구비 전환  
경북일보 - [2002.09.10]    

수해지역의 자치단체들이 올해 하반기 축제행사를 취소하고, 축제 예산을 수해복구비로 전환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9일 축제행사와 경상경비 등 19건의 예산 21억여원을 수해복구를위한 추경 예산에 편성키로 했다.

김천시는 올 하반기에 예정된 일본 자치단체 초청 및 예술제(9천만원)와 중국방문(3천만원), 시문화제(2천만원), 교향악단 연주회(1천만원) 등의 축제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시는 또 경상경비(12억8천만원)와 시장 업무추진비(1억6천만원), 공무원 국내·외 여비(2억5천만원), 임의단체 보조금(1억원) 등을 수해복구에 투입키로 했다.

상주시도 9일, 다음달부터 예정된 제4회 전국자전거축제, 제50회 시민체육대회, 21회 상주문화제 등 18개의 행사들을 모두 취소, 6억여원의 예산을 모두 수해복구비로 돌리기로 했다.

구미시 역시 도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인근 김천시의 입장을 고려, 10월에 6억여원의 예산으로 열릴 예정인 ‘시민축제’를 전면취소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이와 함께 다른 모든 행사도 모두 수해복구를 하고 난 이후로 연기하도록 각 기관과 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고령군도 이달부터 예정된 읍면 체육대회를 모두 취소했으며 문경시는 다음달 예정된 시민체전 행사 중 4천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경상감사 도임’ 행사를 취소하는 등 전체 행사를 축소하기로 했다.

의성군은 9월부터 예정된 면민체육대회 등 모든 행사를 추석을 지나서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위군의 생활체육회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예정된 생활체육대회를 오는 14일로 연기하기로 했으며 이에 앞서 군의원들은 지난달 26일 예정된 연수회를 무기연기했다.

또 영천시도 이미 지난달 말 개최하기로 했던 포도축제 행사 대부분을 취소했으며 다음 달 예정된 시민축제도 간소하게 치르고 남는 예산을 재해대책비로 돌리기로 했다.

류상현기자  
ryoosh@kyongbu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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