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97
글쓴이은자골(eunja)
등록일2003/8/1(금)
농가‘알뜰농업’새 바람  
부엽토로 퇴비 직접 생산 폐농자재 손질 다시 사용 농업인들의 영농자세가 크게 변하고 있다.

계속되는 농산물값 하락에 많은 농업인들이 생산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지금껏 사용해 오던 고급 비료 및 영양제 등의 시비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손이 많이 들고 번거로워 자가생산을 꺼리던 퇴비도 이제는 농업인들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등 과거 퇴비업체를 통해 구입, 사용하던 일변도에서 크게 탈피하고 있다.

또 하우스재배 농가들은 한번 사용후 버리던 영농자재를 다시 손질, 사용하고 있다.

작목 선택도 난방비가 많이 드는 겨울철 작목보다 생산비가 적게 드는 작목 재배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밖에도 많은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을 줄여 생산비를 조금이라도 줄여 보겠다는 농업인들의 의지 및 시대변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주시 화계동에서 10년째 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는 김모씨(63)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산에서 부엽토를 채취해 퇴비를 직접 생산하던 농가가 별로 없었는데 올해는 인근 야산에 부엽토가 하나도 없을 정도”라며 “옛날처럼 영양제와 퇴비를 사서 농사를 짓는 농민은 드물다”고 말했다.

상주=김성대기자  
sdkim@kyongbuk.co.kr  

경북일보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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