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98
글쓴이은자골(eunja)
등록일2003/8/4(월)
새송이 가격 폭락 농가 울상..상주  
상주지역의 특산물인 새송이(큰느타리버섯) 가격이 크게 내려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송이는 자연산송이와 모양이 비슷한데다 맛이 좋아 최근 몇년동안 고급 버섯으로 취급돼 왔다. 상주시는 종균생산공장과 버섯재배 시설 설치에 10억여원을 지원, 새송이를 새로운 특산물로 육성시켰다. 지난해에는 22농가가 새송이 672t을 생산, 47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서울 가락동시장의 유통량 중 45%를 차지하는 등 전국 제1의 새송이 생산지로 부상했다.

그러나 올들어 경기 침체로 수요가 감소한데다 생산량은 늘어 가격이 폭락, 채산성이 크게 낮아졌다.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 당 7천∼1만원씩하던 새송이 가격이 올해에는 4천∼5천원으로 크게 내린 것을 나타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적게 드는 표고버섯 가격(1㎏당 4천∼7천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농가들은 시설비 융자금 상환과 냉·온방비 등 생산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대해 새송이 재배농가들은 “새송이는 소비가 안정적이지 못한데다 생산량이 크게 늘어 전망이 어두운데도 불구하고 시에서 생산시설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큰 자본이 드는 생산시설 지원보다, 운영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 생산농가들의 자금압박을 완화시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영남일보 [200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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