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94
글쓴이은자골
등록일2002/7/8(월)
종자량 못정해 수매 애로  
경북일보 - [2002.07.04]  

내년도 보리계약면적 미확정  
정부가 내년도 보리수매량을 조기에 확정하지 않아 농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보리수매가 시작됐지만 아직 내년도 계약면적이 확정되지 않아 종자용 보리를 얼마 만큼 남겨 두고 수매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는 것.
김모씨(57·상주시 함창읍)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6천평에 보리를 심기 위해서는 40㎏들이 13가마니 정도를 종자용으로 놔둬야 하는데 아직 내년도 계약면적을 몰라 몇가마니를 남겨두고 수매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모씨(45·상주시 사벌면)는 “보리생산 여건이 나빠 내년도 계약면적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며 “무작정 종자를 보관했다가 계약면적이 크게 줄어들 경우 종자용으로 남겨둔 보리는 판매할 곳이 없다”며 걱정했다.

S작목반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보리재배 소비활성화 대책보다 재배면적 조정을 통한 수급조절에 더 신경쓰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조합 관계자는 “아마도 7월초에는 농림부에서 약정수매량이 확정돼 내려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주=김성대기자  
sdkim@kyongbu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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