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95
글쓴이은자골
등록일2002/7/8(월)
‘할인회원권’사기 극성  
경북일보 - [2002.07.05]    

“20~30% 혜택”주민현혹…고의 부도도  
할인회원권을 빙자한 사기행각이 농촌지역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들은 회원가입비로 20만~90만원씩을 내면 물건을 살 때마다 20~30%씩 할인을 해 준다며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할인품목을 대폭 제한하는 등 회원가입 이전에 한 약속이 대부분 지켜지지 않고 있다.

특히 일부 업자는 할인회원권 가입을 권유해 신용카드 번호 및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구입하지도 않은 물건대금을 빼가는가 하면 고의적으로 부도를 내 피해를 입는 주민이 늘고 있다.

항공권의 경우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은 서울까지 와서 비행기를 타도록 하는 등 가입전에 약속한 지방거주자 우대 등의 혜택을 주지 않고 있다.

김모씨(55·상주시 공성면)는 “할인회원권 가입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몇일전에는 아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까지 회원 가입을 권유하는 판촉원들이 다녀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소비자보호원은 “올들어 할인회원권 가입에 따른 피해신고가 전국적으로 수백건에 이르는데 피해자의 15% 정도가 농촌사람들”이라며 “할인회원권 가입때 결재용 신용카드번호를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볼수 있는 만큼 회원가입시 그 회사의 규모나 약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상주=김성대기자  
sdkim@kyongbukilbo.co.kr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