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56
글쓴이은자골
등록일2003/6/12(목)
황령초등학교 추억의 책보자기...  
2003년 6월 8일 일요일 옛 황령초등학교 제8회 동창생들이 이제 사라져 버린 학교 교정에서 동창회 정기 모임을 가졌다.

회원은 박종흠 회장 외 회원 36명이며, 동창회가 결성된 지는 6년이 되었고,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이날 조용하던 옛 황령초등학교 교정에는 낮선 차들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한다.

이어 시끌벅쩍거리는 소란스런 소리에 한귀퉁이에서 학교 화단을 단장하던 인부들이 어리둥절한 표정들이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타임머신 타고 28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 든 동창들이다 보니 하고싶은 이야기들이 오죽 많으랴.....

그때 그시절 학교가 원체 오지다 보니 학교 운영비가 모자라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면 담배밭에서 담배 따고, 늦은 시간까지 담배 줄에다 끼워 재래식 건조실에 매 달든 이야기 하며...

말썽피우다 학교 선생님한테 엄청 얻어 터진 이야기 하며...  

키가 작아 하고싶던 배구부에 못들게 하여 선생님에 대하여 무척 서운했다는 이야기 하며....

수업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배추밭에가 물조리로 물 주던 이야기 등...

추억의 책가방이 아니라 추억의 책보자기를 짊어지고 다닐적 이야기는 끝날 줄 모른다.

이어 그냥 헤어지기 아쉬웠던 동창들...편 나누어 족구를 하는데~ 중년이 된 나이들이다 보니 허리살만 붙어 예전의 날렵한 모습들은 온데간데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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